희망연속
문경 가은 사극촬영장 본문
문경새재에 있는 KBS 사극촬영장 구경을 마치고 가은촬영장으로 향했다.
문경 은성탄광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석탄박물관으로 바뀌었지만.
사극촬영장으로 올라가는 곳에 설치된 모노레일. 1명당 왕복 5천원. 너무 비싸다.
와이프와 아들은 비싸다며 그냥 걸어 올라가자고 하더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알프스라고 생각하고 그냥 타려무나. 설득해서 올라타긴 했는데.
모노레일 위쪽에 사극촬영장이 보인다.
제법 폼은 나는데. 불과 2~3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성화다. 그냥 올라오자고 했잖냐구. 돈아깝게.
다른 이들은 안태워 준다고 난리인데,
좋다고 해야하나 싫다고 해야하나.
성벽 전투신을 촬영하기 위한 세트장인 것 같은데 너무 엉성하다.
게다가 관리도 잘 안돼서인지 낡고 초라하다. 지방에 세워진 사극 세트장이 대부분 이렇게 부실하게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KBS 버스가 와있던데 아마 촬영 준비차 미리 온듯하다.
이건 성벽을 오르기 위한 장비들인듯.
제2, 제3촬영장 세트가 밑에 보여 내려가 봤더니 이건 거의 폐가 수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귀신 나오겠더구만.
밑으로 내려와 석탄박물관과 광부 사택 세트장엘 갔는데 오히려 아들놈은 그곳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카메라가 고장나서 사진을 못찍었다. 망할 놈의 카메라.
은성탄광에서 일했던, 2번의 대형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들의 사진을보니 나도 몰래 가슴이 찌르르르르....................
'다시 찾고싶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진각은 평온했다 (0) | 2013.03.31 |
---|---|
활기가 부족한 파주 출판단지 (0) | 2013.03.31 |
문경 자연생태공원 (0) | 2013.02.25 |
문경 kbs 사극 촬영장 (0) | 2013.02.25 |
문경새재 과거길 (0) | 2013.02.25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