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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사용한 금성에어컨

희망연속 2012. 8. 7. 10:56

35년 된 '금성 에어컨' 여전히 쌩쌩, 81세 고객, LG에 기증…창원2공장에 전시

LG전자는 1977년에 생산돼 35년째 가동되던 에어컨(GA-120)을 한 고객(사진)에게서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옛 금성사 부산 동래공장이 현재 에어컨 생산라인이 있는 경남 창원으로 이전한 후 처음 생산된 모델이다. 창문에 설치해 유선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첫 제품으로, 26만 9980원의 소비자가격으로 팔렸다. 당시 대기업 직원의 월급은 10만원 수준이었다.

 

 

 

1970년대 후반에 이 제품을 구입해 이번에 LG전자에 기증한 김정환 씨(81)는 "에어컨을 이전 설치할 때 LG 연구소 직원이 직접 찾아와 '안 쓰게 될 때 연락하면 직접 수거해가겠다'며 명함을 건넨 것이 생각나 LG에 연락했다"며 "35년간 단 한 번도 고장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김씨에게 감사의 표시로 최신형 에어컨을 전달하고 기증받은 에어컨은 창원2공장에 역사 자료로 전시할 계획이다. 끝 (2012. 8. 7)

 

 

놀랍다. 35년째 단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은태 사용한 에어컨을 기증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감동했다. 나 역시 1980년대 후반에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여 몇년 사용하다가 버린 적이 있어서 이 소식에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구닥다리 에어컨을 35년간 사용한 사람도 놀랍고 35년간 단한번의 고장도 나지 않도록 튼튼하게 잘 만든 우리나라 전자회사의 기술력이 또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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