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아버님의 운명 그리고 장례식 본문
10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경
동생으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하신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그저 멍했다.
올해로 춘추가 만으로 여든 넷.
3일전에 찾아 뵈었을 때에 알아 보시지도 못하시고, 안방 침대에 누우신채로 밥 한두숟가락 드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빨리 운명하시다니.
치매등급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11월초에 건강보험 직원이 방문한 다음에 판정을 받아 요양원이나 시설로 옮겨드릴 생각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가시니 황망했다.
어느 가정이고 부모 자식간에 완벽한 집안이야 없겠지만 사실 우리집도 아버님 문제로 갈등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서 자식들 갈등 안보시려고 이렇게도 급히 가신것일까.
3일간의 장례식을 마치고 여수 시립화장터에서 화장한 후 납골당에 모셨다. 너무 깨끗하고 조용해서 참 맘에 들었다. 워낙 성품이 조용하신 분이라 영면하시는 곳도 잘 찾았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디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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