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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패션아파트, 수원 아이파크

희망연속 2009. 8. 25. 18:58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패션 아파트 만날 것"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도시 기획에서 분양까지 심혈 기울였다"

 

   
 
 
"2년 뒤에는 획일적인 기존 아파트 외관과는 달리 확실히 차별화된 명품도시와 혁신적인 패션 아파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100만㎡에 이르는 부지에 6594가구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수원 아이파크시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사진>의 자신에 찬 말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I'PARK CITY)는 민간도시개발사업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에서 분양까지 단일 기업에 의해 이뤄지는 프로젝트로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마디로 미니신도시이자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명품타운이다.

99만3000㎡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등 총 6594가구의 다양한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과 학교시설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복원되는 생태하천을 비롯해 쾌적한 환경은 도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김 사장은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초기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분양까지 모두 주도하고 있다"며 "창조적이고 유기적이며 통일성 있는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새로운 개념의 조경계획과 독창적인 디자인, 컬러를 가진 아파트 입면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와 국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현대산업개발의 기술적 역량이 결합돼 어는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명품디자인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말처럼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청계천처럼 두 개의 하천(우시장천, 장다리천)을 복원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도록 했다. 하천은 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녹지, 광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과 연계돼 도시의 그린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하천변에는 고급 휘트니스와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고급스런 주거문화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아파트 입면은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의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예컨대 파크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숲의 모습을 적용한 것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특징 중 하나는 거실의 천장 높이가 5m 이상 되는 '더블 하이트 하우스(Double height house)'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펜트하우스 등 최상층 세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높은 천장고 설계를 모든 층으로 확대한 것으로 거실과 식당의 천장고가 약 5m  높이로 조성된다.
 
측면에서 보면 L자 모양으로 설계된 각 세대를 돌출부분이 좌우에 번갈아 위치하도록 쌓아 올리는 아이디어로 천장고를 높인 것이다.

이 모든 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UN스튜디오)과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맡았다.
 
김 사장은 "해운대 아이파크도 해외 유명건축가인 다니엘 비베스킨트의 독특한 디자인과 국내 최초의 휴양레저단지 개념을 적용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수원 아이파크시티 역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예술품 같은 외관 설계가와 친환경 디자인 도시의 남다른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9월 예정인 첫 분양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이유로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장점에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 미래가치, 입지를 꼽았다.

김 사장은 "1336가구가 공급되는 1차 분양물량은 3.3㎡당 평균 1200만원선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분양한 광교신도시 울트라 더레이크힐 33평형이 3.3㎡당 1257만원 수준이고 인근 지역인 매탄동 위브하늘채 33평형 시세가 1390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1~2년간 하락세였던 주택 거래가가 최근들어 상승기조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원지역의 주택거래가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실물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지금과 같은 주택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된다면 입주시점(2011년경)에서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입지도 강점이다. 삼성전자 수원공장은 1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수원시청이나 영통지구와도 차량으로 10분 정도다. 수원의 신도심과 기존의 주거단지들과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잘 갖춰진 교통망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수원공장 임직원을 비롯해 수원 권선구와 영통구 등 인근 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문의도 많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민간택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전용 85㎡ 이하는 3년, 초과는 1년이다. 공공택지보다 2년 짧다. 또 양도세 감면 조치에 따라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할 경우에는 양도세 60%가 감면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도 꽤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6594가구 가구 중 일반분양 아파트는 4384가구.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1블록 543가구와 3블록 793가구 등 1336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부지 동쪽으로 우시장천과 맞닿아 있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84~202㎡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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