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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성적 반영방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희망연속 2009. 7. 24. 16:38

1. 서울대는 모든 입시전형에서 전체 교과목을 반영합니다. 주요 교과목만 반영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2.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2단계 전형에서 50%를 반영합니다. 각 과목의 석차백분위 등급만 반영하되, 체육/음악/미술 교과는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원점수 70점 이상이면 만점으로 처리합니다.

 

학년별, 교과별 반영비율은 없고... 국민공통기본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과목당 8점 만점, 심화선택과목 및 전문교과목은 과목당 10점 만점으로 하여 등급이 하나 내려갈 때마다 1점씩 감점입니다.

 

3. 만약 정시모집으로 지원할 생각이라면... 이제 겨우 1학년인데 너무 성급히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목당 가중치가 큰 심화선택과목을 대부분 2, 3학년 때에 배우므로 실질적으로는 2, 3학년의 반영비율이 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학생부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시험과 논술고사 성적이 합산되고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진한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도 합격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지나치게 저조한 성적은 곤란합니다. 다른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100% 우선 선발 전형이 있어서 학생부 성적이 저조해도 수능시험만 잘 보면 합격이 가능하지만 서울대는 수능시험이나 논술고사로 만회할 수 있는 성적 범위에 한계가 있어서 학생부 성적도 어느 정도는 확보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시모집처럼 거의 1등급까지 나와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4.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명확히 특기 분야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실적이면 제한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글짓기 대회에 상을 많이 받았다고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그에 관련된 모집단위(예: 인문대학)에 지원해야 하고... 특히 대회 실적이라는 것은 전국 단위의 신뢰도 높은 기관에서 주최하는 대회여야 합니다. 지역 단위, 학교 단위 대회 입상실적은 그냥 비교과영역 평가항목 중에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특히 서울대는 특기자 전형에서는 특기실적 못지 않게 자기소개서와 심층구술면접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느 정도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다만 서울대의 다른 전형과 비교해보면 학생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전형입니다.

 

5. 연대와 고대는 두 대학 모두 간단합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70%는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만 "학생부 + 수능"으로 선발하는데...학생부의 실질적 영향력이 매우 작아서 반영 교과 평균 4~5등급이라도 ALL 1등급과의 차이가 수능시험 1문제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반영 교과에 속한 모든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과별로 성적이 좋은 몇 개만 선택 반영하므로 실질적으로 점수 격차가 생길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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