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고려대 정시 대비

고려대 정시 대비 방향

 

2010학년 정원 43% 1783명 정시 선발

서울대·연대에 비해 언어·외국어 비중 높아

2009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는 2,058명(인문 1,045명, 자연 1,01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981명(인문 3,685명, 자연 4,296명)이 지원해 평균 4.02대 1(인문 3.38대 1, 자연 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인문 151명, 자연 198명이었으며 2008학년도에 비해 전체 모집인원은 306명(인문 214명, 자연 92명) 줄어들고 지원인원 역시 758명(인문 449명, 자연 309명)이 줄었다.

지원 경향은 상위학과는 소신지원, 중위학과와 하위학과는 안정지원 및 합격위주의 하향지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0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는 총 모집인원의 43.5%에 해당하는 1,78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예년의 사례(2009학년도 349명, 2008학년도 242명)와 수능의 예상 난이도(수능 난이도가 높을수록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자도 증가한다)를 고려하면 약 30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9학년도 고려대 정시 합격선은 인문계열의 경우 우선선발은 경영 489점/558점(대학환산점수/표준점수), 정경 483점/554점, 언론학부 478점/544점, 국제어문 473점/540점, 일반선발은 경영 484점/557점, 정경 480점/554점, 언론학부 476점/544점, 국제어문 470점/536점에서 형성됐다.

출처:한국일보

자연계열의 경우 우선선발은 수학교육 471점/537점, 전기전자전파 470점/536점, 생명과학 469점/534점, 기계공학 465점/530점, 일반선발은 수학교육 468점/534점, 생명과학 466점/533점, 전기전자전파 465점/532점, 기계공학 463점/530점에서 형성됐다.

 

(우선선발 700점 만점, 일반선발 500점 만점 기준. 표준점수가 같아도 환산점수가 다를 수 있음. 표준점수는 합격생의 대학환산점수 기준으로 추정)

그러나 추가모집으로 인한 최종 합격선을 보면 경영 465점, 정경477점, 언론 475점, 국제어문 469점, 수학교육 464점, 생명과학 463점, 전기전자전파 462점, 기계공학 460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영과 생명과학 등 추가모집 인원이 많은 학과의 합격선이 하락했다.

고려대 정시는 인문계열의 경우 상위학과와 하위학과 간의 합격 점수의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이며, 자연계열의 경우 중상위학과 중심으로 추가합격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참고로 2008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평균 1.5등급 이상, 자연계열은 수능 평균 2.2 등급 이상에서 주로 합격했으며 2007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은 표준 점수 540~525점대에서, 자연계열은 표준 점수 542~503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2010학년도 정시 역시 수능점수 산출방식, 영역별 가중치, 탐구영역 반영방법, 논술에 의한 모집단위별 점수 변동폭(인문)에 따라 같은 점수를 받고도 합ㆍ불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전형 방식에 맞는 대비를 해야 한다.

고려대 전형은 서울대와 연세대와 비교해(수리영역이 가장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비중이 높으며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 분포를 보이는 학생이 안정적으로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1~5등급까지의 점수 차이가 0.8점으로 수능 한 문제면 극복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총점에서 0.3～0.5점 차이로 당락이 뒤바뀌는 현실에서 반드시 내신관리도 잘 해야 한다.

인문계 수험생은 논술고사의 실시가 고려대 지원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자신의 논술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고려해야 한다.

논술 반영비율은 10%이며, 100점 만점에 기본점수는 95점(실질 반영 비율 2.99%)으로 최대 5점 차이가 날 만큼 문제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논술이 당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논술 대비는 필수이다.

정보ㆍ정보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