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100세 맞은 노벨상 수상자 “스무살 때보다 멀쩡” 본문

건강 백세

100세 맞은 노벨상 수상자 “스무살 때보다 멀쩡”

희망연속 2009. 4. 19. 18:40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여성 과학자가 100세 생일을 맞아 "스무살 때보다 훨씬 정신이 멀쩡하다."고 기염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종신 상원의원으로도 일하고 있는 리타 레비 몬탈치니로 22일 100번째 생일을 맞는다.

지난 1986년 미국인 과학자 스탠리 코헨과 함께 세포와 장기들의 성장을 통제하는 메카니즘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녀는 유럽지성연구소(EBRI)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18일(현지시간) 개최한 파티에서 커다란 케이크를 자르며 "경험 덕분에 100세에도 스무살 때보다 훨씬 멀쩡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토리노에서 태어난 레비 몬탈치니는 또 1930년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 아래에서 반유대법 때문에 자신이 대학을 그만 두고 집의 침실을 실험실로 개량해 연구에 몰두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 어려운 시기들 때문에 가장 좋았던 순간이 있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또 "난 무솔리니 정권이 나를 열등 민족으로 규정한 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이로 말미암아 연구하는 기쁨을 알게 됐고 대학이 아니라 침실에서 연구하는 기쁨을 알게 됐다.그건 불행이 결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건강 백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부비만 탈출법  (0) 2009.05.13
안티 에이징(노화방지) 10계명  (0) 2009.05.06
직장승진과 건강의 함수관계  (0) 2009.04.10
'돈 안드는 보약' 걷기  (0) 2009.04.02
체지방을 줄이려면?  (0) 2009.03.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