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갑부 되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 본문
억만장자들의 성공 비결에는 높은 교육 수준이 큰 요인인 것으로 한 미국 대학교의 연구 조사에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듀크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해 억만장자들은 교육 수준이 매우 높으며 인지력이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특히 억만장자 중에서도 재산이 많은 3분의 1은 세계 명문대학교를 재학했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주도한 조너선 와이 교수는 대상자들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자와 언론에서 지정한 인물들로 지정했다.
와이 교수는 조사 결과 다보스 포럼 참석자들의 절반 이상이 명문대를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다수가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을 전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나온 학교로는 하버드대로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경우 10명 중 1명, 세계 억만장자의 20명 중 1명이 재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억만장자들의 지능지수(IQ)가 조사돼지 않았다.
와이 교수는 부유층의 자녀들의 경우 부모가 학교를 재학했거나 큰 기부를 해서 입학하기가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학생들은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부모의 정치적 연계나 업적등으로 인해 재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재산을 물려받은 억만장자들이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보다 명문대를 재학한 경우가 많아 특혜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억만장자들과 달리 중국이나 러시아의 갑부들은 명문대를 재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로 중국, 러시아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학벌보다는 정치적 연계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와이 교수는 갑부인 '슈퍼리치'들은 무서울 정도로 명석하다며 부유층간 격차도 교육 수준과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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