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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있으면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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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 날 선물을 보며 든 생각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모여 있어서 좋은 점도 있겠으나 그에 따른 지출이 발생하니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다들 돌아 가시고 안계시지만 제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 제 나름대로 한다고 했지만 생전에 더 잘해 드릴걸 하는 아쉬움도 가끔은 들고는 하구요. 아들이 무슨 기념일이라고 해서 뭘 사오면 저는 싫은 소리부터 합니다. 이번 어버이 날에도 꽃다발과 상품권을 가져 와서 와이프 앞에 내놓기에 저는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들 말로는 상품권이 회사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돈 주고 사고도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제발 막걸리 한병만 사와라, 다른건 필요없다. 다시 한번 말했습니..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10.
  • 한국택시는 택시미터기로만 운행합니다 인천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손님을 태우는 중에 겪은 일입니다. 4시간이 조금 넘게 대기하다 순번이 돌아와 도착장으로 나갔더니 아랍계로 보이는 여성 2명이 큼지막한 캐리어 3개를 들고 명동까지 간다면서 저에게 묻습니다. "How much?, How much?"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택시요금부터 묻는 말투에 별로 기분이 좋질 않았지만 미터기 요금으로 운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을 몇번 겪은 적이 있기는 하죠. "Korea taxi runs by taximeter only." 그랬더니 About, about를 외쳐댑니다. 대략적인 요금을 알려 달라는 것이죠. 그래서 About fifty five thounds won 했더니 택시 문을 열고 미터기까지 점검(?)하는 자세입니다. 공항 도착장 택시 대기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10.
  • 택시손님의 평점 테러가 아쉽다 며칠 전, 우버택시 앱을 켰더니 뭔가 이상한 알림창이 뜨더군요. 어라, 이게 뭐지? '안전하지 않은 도착?' 이상하다 싶어 열어 봤더니 우버 콜을 불러 탄 손님으로 부터 신고가 들어 간 모양입니다. 근래에 우버 콜로 태운 사례 중에 그럴 리가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가질 않았죠. 우버콜을 하루에 1~2건 밖에 수행하지 않아서 콜 목록을 보면 어떤 손님이었는지 거의 기억이 나는 편이죠. 아, 퍼뜩 감이 오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강남에서 한남동 순천향병원 가는 손님을 태운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아랍계 사람으로 보이고 50대 남녀 1명씩이었는데 부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택시에 타자마자 지나치게 큰 소리로 떠들고, 웃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콜이니까 목적지..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5. 4.
  • 국순당 옛날 막걸리 '고(古)' 아스파탐이 들어간 막걸리가 몸에 해롭다고 해서 가급적 마시지 않아야 겠다고 맘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대형마트에 가서 마누라 눈치를 뒤로하고 아스파탐이 없는 국순당 옛날 막걸리 '고(古)' 1병을 사왔고, 어제 4월 마감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흐음, 병 디자인과 색상에서 부터 벌써 옛날틱한 분위기가 물씬, 이런 분위기는 맘에 듭니다. 술 색깔이 다른 막걸리와는 달리 진한 갈색을 띠고 있는데 왜 그렇지? 술병에 적혀 있는 홍보 문구에 의하면 옛날 방식 그대로, 전통 누룩을 3배 넣고 만든 1960년대식 전통 쌀 막걸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엣날 조선시대, 고려시대 당시 선조들이 마셨던 막걸리 맛은? 술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인간이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거야, 그냥..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1.
  • 검은콩을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 콩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하죠. 그만큼 단백질이 많다는 것입니다. 첫째, 검은콩은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합니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 폐경기 여성의 건강에 좋은 성분입니다. 검은 콩에는 일반 노란콩과 비교할 때 이소플라본의 양이 많지 않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 인공적인 에스트로겐이 일으킬 수 있는 유방암 등의 부작용 위험이 적어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등의 예방에 좋습니다. 검은콩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도 이소플라본 성분에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항암 물질 중 하나로 노란 콩의 껍질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검은콩의 껍질에..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28.
  • 베트남 여성 택시손님과 파파고(Papago) 그저께였죠. 26일 토요일 오전 7시경, 콜을 받아 강남경찰서 앞으로 갔더니 경찰관 2명이 갓난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여성을 태우며 제게 말했습니다. "베트남 여자인데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세요. 강원도 동해시로 갈건데, 신용카드가 있으니 요금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경찰관들이 행려자나 노약자들을 어디까지 태워 달라는 일이 그동안 몇번 있었기에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태워만 주고 요금 못받은 사례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에 드는 생각은 경찰들이 좀 태워다 주면 되지 않나 하는 것. 그건 그렇고, 교대 쪽으로 해서 영동선 터미널 앞 횡단보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이 갑자기 휴대폰 문자를 보여주며 서울 도심으로 가달라고 하더군요.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외국어 번역기 파파고 .. 공감수 2 댓글수 1 2025. 4. 28.
  • 제법 쏠쏠하다, 티머니 온다콜 마일리지 티머니 온다에서 얼마 전에 광속배차단을 모집한다기에 신청했습니다. 광속배차단이라면 문자 그대로 빠르게 배차해 준다는 의미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온다콜이 카카오에 비하면 아직 어린 아이 수준일 정도로 콜이 적은 실정이지만 카카오 가맹기사가 늘고 있는 만큼 저와 같은 비가맹 기사에게는 콜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카카오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때문에 기사에게나 손님에게 프로모션 행사를 거의 하지 않고 손님으로 부터 호출료만 받고 있지요. 호출료는 최대 5천 원인데 가맹기사에게 혜택이 주어지고 비가맹 기사는 없습니다. 다만 호출이 폭증하면 비가맹 기사에게도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나중에 기사가 신청하면 현금으로 정산해 주고 있으며, 그 대신 포인트가 붙은 ..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25.
  • 공무원 연금이 감액되지 않으려면 2달에 한번씩 갖는 공무원 퇴직동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퇴직 당시만 해도 30명 가까이 참석했으나 퇴직한 지 벌써 10년차가 된 지금은 달랑 10여명 정도가 남았습니다. 주로 저녁에 모여 식사와 함께 술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모임 비용은 무조건 1/N빵이고, 가끔씩은 가까운 곳으로 등산도 가곤 하죠. 그런데 전에는 그렇지 않더니 요즘들어 다른 일을 나가는 퇴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하던 일도 멈춰야 하는게 상식일텐데 오히려 반대라니. 한마디로 돈 때문 아니겠습니까. 갈수록 살기가 빠듯해져서 그러겠죠. 참 우울한 일입니다. 퇴직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재미있게 살려고 맘 먹었던 것도 어려운 현실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퇴직하고 대형 화물차를 운행하는 친.. 공감수 3 댓글수 1 2025. 4. 25.
  •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줄기도 없어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 바람에 날리는 밭두렁에 먼지 같은 것.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 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 이는 이미 일상의 몸이 아니로다. 落地爲兄弟(락지위형제) :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인데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 어찌 핏줄만이 친하겠느냐. 得歡當作樂(득환당작악) : 기쁜 일에는 마땅히 즐겨야지 斗酒聚比隣(두주취비린) : 한 말 술로 이웃과 어울린다네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 : 젊음은 다시 오지 아니하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있기는 어렵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25.
  • 미꾸라지, 법꾸라지? 택시는 차꾸라지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죠. 일을 망치는 요인이 되는 사람에 비유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에게 이롭지 않으면 요리저리 살살 피하거나 잘 빠져 나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합니다. 미꾸라지는 진흙속에서도 숨을 쉬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 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합니다. 요즘엔 법꾸라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법꾸라지라는 말은 법과 미꾸라지의 합성어로서 인맥이나 정보, 지식 등과 결합한 법률 권력 및 기술을 이용해 법에 의한 처벌을 능수능란하게 피해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즉, 법을 많이 아는 고위 관리나 법조인들이 법망을 요리저리 빠져 나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 것입니다. 서울 시내는 항상 차로 붐빕니다. 시내는 물론 주요 간선도로, 외곽으로 나가는 주요 도로는 교통정체..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19.
  • 지방 장거리 콜은 안잡는게 상책인데 서울택시 입장에서 보자면 예전에 경기도 외곽도시를 비롯해 지방에 가게 될 경우 장타라고 해서 제법 돈이 되었고, 그래서 택시기사는 장거리에 목을 메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재작년 택시요금 인상 시에 주행요금을 거의 올리지 않은 때문이죠. 주행거리 132m당 100원을 131m로 꼴랑 1m 낮춘게 결정적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1m를 낮췄는지, 아예 인상을 말지, 쪽 팔리게. 어제 오전, 건대입구역 부근에서 에버랜드 콜이 울려 잡고 말았습니다. 안 잡아야 되는데 낮에 손님이 없을까봐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 말았죠. 이놈의 터치가 문제야 터치가. 42km. 1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분당수서로, 용인시청 쪽으로 해서. 요금은 39,000원. 갈..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6.
  • 허약한 몸으로 택시를 하는게 신기하다? 어린 시절 이웃에 살아 잘 알고 지내던 분을 몇 십년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됐었죠. 지금은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고 계십니다. 어렸을 적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차에 제가 직장 퇴직하고 택시기사를 한게 올해로 10년 째라고 하자 무척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너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해 많이 아팠고 그래서 니네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 허약한 몸으로 힘들다는 택시운전을 어떻게 하고 있나, 참 신기하다.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럴만 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건강하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약골이라는 소리만 들었죠. 그 분도 그걸 기억하고 여전히 저를 몸이 약한걸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택시기사는 힘든 직업으로..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16.
  • 수원 아주대 병원의 닥터헬기 옛 직장동료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막 나오는 순간 하늘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헬리콥터 1대가 병원 옥상에 착륙하더군요. 짧은 순간이라 사진을 미처 찍질 못했습니다. 틀림없이 다시 이륙하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약 20분 정도가 지난 후에 순식간에 이륙하더니 북쪽 편 상공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쉽 아쉽. 병원 건물이 상당히 높아 보이던데 헬기가 능숙히 이착륙하는 장면을 보고 지난번 경북 지역의 산불 진압용 헬기가 추락하여 조종사가 사망한 사건이 떠올라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헬기 이륙하는 장면 찰칵. 이 헬기는 일명 닥터헬기로 불리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헬기입니다. 일명 하늘을 ..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13.
  • 대통령 탄핵파면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대통령에 대한 탄핵파면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2번째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부터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 위대한 국민이라는 찬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글쎄요, 저는 그냥 그저 그런 기분입니다.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론 우울 모드죠. 대한민국이 진정 훌륭한 나라이고 위대한 국민이라면 그런 인간을 처음부터 아예 대통령으로 뽑지 말았어야 했죠.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 보면 깜이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 깜도 아닌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고 나서 지금껏 그 손실이 얼맙니까. 가늠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인 것을. 114쪽에 달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헌재판결에서 가장 눈에 띠는건 대통령측의 주장을 단 1건도 채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100대 0입니다. ..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4. 13.
  • 카카오T 블루, 마이캡, 캡시 그리고 비가맹 택시 마이캡 택시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카오T 블루 기사가 서울에 8,000명 정도였는데 그 중 절반 가량이 마이캡으로 이동했다고 하구요. 1만 명이 넘는 택시기사가 신청을 했다고 하니까요. 마이캡은 카카오에서 원래 네모택시(Nemo : Next Mobility Taxi)라는 명칭으로 출시했는데 각 지역 택시조합과 상생하라는 정부의 강권에 못이겨(?) 택시조합과 제휴하여 모집회사를 별도로 만든 다음 각 지역별 고유 브랜드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지역은 네모를 그대로 쓰고, 서울과 인천은 마이캡, 대구는 세큐티 등으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그밖에 투루, 캡잇, 나이스캡, 헤이웨이 등이 있죠. 그런데 서울에 캡시(Cabsy)란 브랜드도 있더라구요. 마이캡은 뭐고 캡시는 또 뭐지? 제가 생..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10.
  • 아스파탐 막걸리의 유해성 시비 서울대병원에서 70대 가량의 남자 손님을 모셨는데 갑자기 저에게 막걸리 좋아하느냐며 묻더군요. 막걸리? ㅎㅎㅎ,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막걸리는 일주일에 1병 정도 꼭 마시고 있다 했더니 그 정도야 괜찮겠죠 하면서 손님은 하루에 막걸리 1~2병을 수 십년째 마셔오고 있는 막걸리 찐애호가라는 말을 합니다. 손님은 혈당, 고혈압이 있고 신장도 안좋아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면서 담당 의사가 막걸리는 도수가 약하기는 하지만 발암물질인 아스파탐(aspartam)이 들어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술을 끊는게 좋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술을 안마시면 무슨 낙으로 사느냐면서 표정이 우울해지더군요. 이런.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서 설탕에 비해 값이 저렴..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0.
  • 우버택시 앱 성능 개선을 기대한다 택시호출 시장에서 카카오는 무려 95%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절대 지존의 영역이죠. Untouchable. 카카오에 견줄 것으로 기대했던 우버는 티머니에서 운영하는 온다와 합쳐도 점유율이 겨우 5%선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우버, 온다 이외에 여러 호출앱이 시장에 나왔다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티맵 택시, 반반 택시, 타다, 에스 택시 등 카카오가 절대 강자인 이유는 한마디로 앱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유수의 호출앱을 써봐도 카카오만한게 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니까요. 우버는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우리나라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점유율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글로벌 최강자인 우버가 우리나라에서 미래에 자가용의 택시영업이 가능해질 것을 대비해 공을..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4.
  • 병원 셔틀버스를 모르고 택시를 탄 손님 서울역, 수서역, 용산역 등 주요 역에는 대형 종합병원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대형병원으로 진료를 다니는 환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며칠 전, 서부역에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가는 나이 지긋한 손님을 태웠죠. 아침 시간대 서울역에서는 원남동 서울대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가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손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역시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 같아서 신촌 방향으로 가다가 손님에게 말을 했죠. 세브란스 셔틀버스가 있는데 택시 일부러 타신건가요? 그랬더니 놀란 소리로 다시 묻습니다. 셔틀버스가 있는데 택시를 내가 왜 타나, 그럼 미리 말을 안하고 지금 하면 안되지. 병원 셔틀버스는 환자들에게 사전에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다 해주고 있고, 그러지 않더라도 셔틀버스 모르는..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4.
  • 김성한의 역사소설 '7년 전쟁'과 만참(萬斬) 소설가 김성한이 쓴 대하 역사소설 '7년 전쟁'을 읽었습니다. 전 5권으로 한권이 무려 500쪽이 훨씬 넘으니 다른 소설 10권 분량은 족히 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원래 1984년 부터 1989년 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고, 나중에 단행본으로 출간될 때 임진왜란으로 제목이 바뀌었다가 5권으로 재출판 되면서 '7년 전쟁'으로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작가와 소설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차였는데 이번 12.3 계엄사태 이후 월간조선 대표이사 출신의 보수논객 조갑제가 계엄령을 선포한 윤대통령에 대해 "역사적 범죄자로 만참을 해도 모자라다."고 일갈하는 것을 접했고, 이에 만참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7년 전쟁을 읽게 된 것입니다. 만참(萬斬), 사람의 목을 만번 벤다는 뜻이죠. 섬..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1.
  • 동생 사망 9주기 동생이 세상을 떠난지 9년. 만사 제쳐놓고 동생이 잠들어 있는 추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추모공원에 역시 잠들어 계시는 부모님께 동생과 함께 왔던 날들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오늘도 역시 동생이 좋아했던 믹스커피 한잔만 올렸습니다. 소주와 커피를 가장 좋아했는데 술은 좀 그렇고, 또 다른 음식은 준비해봐야 의미 없는 일 같아서.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유교식 제삿상 차림은 지나치게 형식적이란 생각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추모공원 바로 앞으로 고속철도가 있습니다. 제가 동생을 방문할 때면 반드시 고속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봅니다. 명절이나 이럴 때 동생이 부모님 계시는 고향에 먼저 내려가게 되면 항상 저에게 전화를 해서 동생이 먼저 내려가 음식 같은거 준비 다 할테니 형은 천천히 내려오라고 말했던..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1.
  •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에 막걸리를 걸었다 3월 중순이면 헌법재판소의 탄핵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웬일인지 차일 피일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탄핵파면을 당연시 해왔던 야당과 민주진보 진영, 시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더욱이 지난번에 어렵사리 구속했던 윤 멧돼지를 불가사의한 문구를 넣어 방면해 준 판사들과 이를 잘됐다 싶어 상급심에 항고조차 하지 않은 검찰에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구속취소 판결은 정말 쓰레기 중 쓰레기, 해방 이후 대한민국 최대의 사기판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개 판사 1명이 그런 무모하고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그에 상응한 댓가가 치러져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헌법재판소 탄핵인용 결정 역시 위 판결의 판박이가 되지..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3. 27.
  • 손님 한사람 한사람이 고맙고 소중하다 자영업자에게 손님은 왕입니다. 너무 고맙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난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사태 초기에 꼭두새벽부터 택시운행을 시작하고 3시간 40분이 지나서야 겨우 첫 손님을 태운 적이 있습니다. 손님이 어떤 사람인지, 어디 가는 손님인지 관심이 없고 그저 황송할 정도로 고맙기만 했죠. 요금을 받지 않고 그냥 태워 드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택시뿐만이겠습니까. 다른 자영업자가 모두 마찬가지겠죠.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알바생을 두지 않고 부부가 교대로 근무를 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왜 그리 무뚝뚝한지 가기가 겁이 날 지경입니다. 가게엘 들어서도 손님에게 눈길조차 주질 않습니다.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 그냥 기계처럼 바코드만 찍어대고 가든지 말든지 니 알아서 하라는 태도. 저건 사..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7.
  • 개인택시 지니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오늘은 택시에 설치된 지니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하기로 했습니다. 지니 내비는 작년에 택시를 새로 구입할 당시 매립된 오리지널이 아니고 차를 받은 후에 추가로 거치대에 설치한 것입니다. 내비게이션이 1년이 지났으니 업데이트 하는게 맞겠죠. 맨 먼저 제품번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리얼 넘버(S/N)라고 해서 지니 내비게이션 뒷면에 붙어 있습니다.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제 시력 또한 좋은 편이 아니어서 돋보기를 들이대고서야 겨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870-RB3U-K9H7-V5S3 무슨 번호가 이렇게 복잡한지 이해가 잘. 겨우 사진 찍고해서 간신히 식별 완료. 역시 지니 내비게이션 뒷면 가운데에 들어 있는 S/D 카드를 뺐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켜고 현대 지니 내비게이션 업데이..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7.
  • 택시연료는 LPG, 전기 외에 다른 것도 있다 택시운전을 10년째 하고 있지만 택시연료로 경유 차량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통계표를 찾아 보니 서울 개인택시 중에 LPG를 사용하는 차량이 85.5%인 41,972대로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이 전기차로서 6,478대, 13.2%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휘발유가 413대, 경유가 58대, 하이브리드 156대, 수소차량이 6대 순입니다. 휘발유 차량이 있다는 말은 들어서 알고 있었죠. LPG 차량이 연료비는 싸지만 가속력이 떨어지는 탓에 비용을 더 부담해서라도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기차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얼마 전에 배터리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난 탓에 요즘은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고 합니다. 전기차는 연료비가 기존 LPG 차량의 1/4밖에 들지..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3. 21.
  •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의 차원이 다른 자신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 올해 22살 어린 소녀에 불과한 안세영에게서 요즘 많은 기쁨과 자신감을 얻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녀의 자신감, 용기, 정신력 등은 다른 사람에게서 좀처럼 찾기 힘든 차원이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전영 오픈 결승전, 중국 최강 왕즈이 선수와의 2게임 6대 6 스코어에서 1분 30초에 달하는 79번의 역대 최장의 랠리에서 승리한 후 탈진상태로 코트에 누워버린 모습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만 합니다.   사실 안세영은 일본 야마구치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다리 근육통증을 입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결승전을 앞두고 감기까지 앓아서 더욱 힘들었다고 하니까요. 왕즈이 선수와의 결승전을 보노라니 누가 보기에도 안세..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3. 21.
  • 택시미터기 글씨가 조금 더 크면 좋을텐데 택시영업을 하다보면 가끔 손님이 팁을 줄 때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잔돈을 사양하고 받지 않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택시요금이 9,000원 나왔으면 만원 짜리 지폐를 내고 잔돈은 받지 않는 경우이죠. 다음엔 택시요금 외에 천원, 이천원 등 지폐로 얹어 주는 경우입니다. 어쩌다가 오천원, 만원 짜리를 주시는 분도 있지만 아주 드문 케이스이고요. 요즘엔 지폐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일까, 택시요금에 얼마를 추가해서 결제를 해달라는 식으로 팁을 주는 손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약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택시미터기의 글씨와 칸이 작아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좁은 공간에 미터기를 맞게 제작하여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글씨체가 작을 수 밖엔 없었을 .. 공감수 0 댓글수 1 2025. 3. 18.
  • 매리어트 호텔 이름이 헷갈린 택시기사 며칠전 오후, 서울 서부역에서 손님을 태우는데 웬 외국인이 창문 너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하기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코트야드 매리어트 호텔은 남대문 근처이니 가깝죠. 어린이 1명, 부부 이렇게 3명이 뒷좌석에 타고 트렁크와 앞좌석엔 캐리어를 나눠 실었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후에 휴대폰을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코트야드 매리어트 남대문이 아니라 수원으로 적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에잉? 요즘 지방은 거의 가지 않고 있는데. 더욱이 지금은 퇴근시간대라 가면 고생이죠.  관광객인 것 같은데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부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은 모양입니다. 외국인은 이렇게 가족 단위로 많이 여행을 다니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짐도 많고 아이도 있으니 무조건 승용차, 택시 아니면 리무진 이용..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3. 18.
  • 택시 미터기집의 친절과 불친절 택시미터기 부팅이 평소보다 느려져서 A/S를 받으러 미터기집에 들렀습니다. 헌데 만져보지도 않고 고칠 수 없다면서 다른 미터기집으로 가라고 하는군요. 글쎄, 컴퓨터나 스마트 폰도 그럴 때가 있고 간단하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미터기집의 말이 영 시원찮게 들렸지만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 미터기집도 이상하게 무뚝뚝, 보는둥 마는둥 하더니 됐다고 했고, 고장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뭐 그럴 때도 있다며 시큰둥하게 대답하더이다. 가끔 택시미터기 A/S나 택시 관련해서 미터기집에 들릴 때면 기분좋은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불친절하고, 심지어는 다른데 가라고 하질 않나. 택시미터기는 현재 서울시에서 티머니에 전담 위탁하고 있고, 티머니는 서울시에 지역별로 A/S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3. 14.
  • 탄핵 파면을 촉구하는 도올 김용옥의 피끓는 호소문 너무나 어렵사리 잡아 가두었던 윤멧돼지를 너무나 쉽사리 풀어준 서울 중앙지법 판사들과 검찰. 얄랑한 법지식을 지네들 멋대로 해석하여 역사의 범죄자를 방면해준 그들 역시 내란 공범입니다. 윤통의 탄핵을 촉구하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피끓는 절규 '태허에서 울려 퍼지는 맑은 소리' 윤통은 단군 이래 최악의 지도자라고 일갈한 도올 성명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기를.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3. 11.
  • 서울 인터내셔널 택시에 대하여 서울택시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태우는 인터내셔널(International)택시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외국인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시험을 통해 인터내셔널 택시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에는 279대(개인 229, 법인 50)의 인터내셔널 택시가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는 서울시에서 '휙고'라는 회사에 위탁을 하여 선발과 운영을 전담시키고 있고, 휙고에서는 1년에 2~3차례 인터내셔널 택시기사를 선발하는 공고를 내고 기사를 뽑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어 실력이 있는 기사는 인터내셔널 택시 홈페이지나 휙고에 문의하여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외국어 능력이 아주 뛰어 나야 하는건 아닌 것 같.. 공감수 2 댓글수 1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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