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세상
서울 개인택시 보수교육
희망연속
2025. 5. 19. 19:06
개인택시 기사는 1년에 1회, 4시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보수교육이라고 하죠.
교육은 개인택시 조합 주관으로 각 지역별로 교육장을 마련해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가 살고 있는 강동구는 교육장소가 호원아트홀이었고, 1회에 500명 정도가 들어가는 강당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 5년 동안의 기간 중에 교통사고 실적이 없는 일명 모범운전자는 2년에 한번씩 교육을 받도록 최근에 관련 규정이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교육내용이야 뻔하죠.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다음으로는 친절봉사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실시했다가 다시 집합교육으로 바뀐 셈인데 교육이란게 원래 새로운 내용도 없이 귀찮기도 해서 피곤한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조합 이사장이 어디 전국 회장으로 가게 되어 다시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고, 그에 대비한 출마 예정자들이 얼굴을 알리려고 줄줄이 나와 있어서 교육이 아니라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집합교육이 전혀 무의미하다는게 아니라 조금 더 실용성 있도록, 인터넷 교육으로 돌아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꼭 집합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격년제로 실시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